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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출시 18개월 만에 구글플레이 출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4.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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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의 대표작 ‘포트나이트’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지난 2018년 10월 출시 후 약 1년 반이 지나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됐다.
 

에픽게임즈 측은 “구글이 구글플레이 외부에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불이익을 가하고 있다”며 “스토어 외부 소프트웨어의 설치 및 다운로드에 대한 경고 문구, 관련 소프트웨어를 악성 프로그램으로 묘사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스토어 측을 지적했다.
아울러 관련된 스토어 외부 소프트웨어를 막기 위한 ‘구글플레이 프로텍트’를 예로 들며,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안드로이드 버전 ‘포트나이트’의 구글플레이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에픽게임즈는 오픈 플랫폼 환경에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유통망이 필요하다는 이유와 함께 게임의 직접 제공 방식을 고수해왔다. 아울러, 그러한 apk 파일 다운로드 후 설치 방식에 대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요구하는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피하기 위함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에픽게임즈는 구글플레이 측을 향해 에픽게임즈의 독자적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요청하며 스토어 입점을 타진한 바 있으나, 당시 양사의 협의가 결렬되며 한차례 입점 시도가 실패한 사례도 존재한다.

‘포트나이트’의 구글플레이 출시와 함께 에픽게임즈는 구글의 조속한 상거래 및 정책 개정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 ‘포트나이트’는 구글플레이와 더불어 기존의 apk 파일 제공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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