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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숲'다음은 '포켓몬' 포켓몬코리아 5월 특수 겨냥 프로모션 전략 가동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4.22 18:16
  • 수정 2020.04.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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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맞이해 시즌 최강자 '포켓몬'이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가동하면서 유저들의 지갑을 공략한다. 

포켓몬코리아는 오는 5월 5일까지 자사 웹스토어인 포케몬스토어를 통해 대규모 이벤트에 돌입한다. 관련 이벤트는 '포켓몬게임 페스타'로 온라인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함과 동시에 볼펜, 봉제인형 등 굿즈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벤트 핵심은 묶음 판매다. 닌텐도 스위치용 포켓몬스터 게임인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타이틀들과 '레츠고 피카츄!' 오리지널 피규어를 묶어 9만원에 판매한다. 현재 '포켓몬스터 소드'와 '레츠고 피카츄' 시장가격은 각각 약 5만원 선. 도합 10만원이므로 두 작품을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1만원 할인 효과가 있다. 피규어와 인형 등을 덤으로 받게 되므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이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몬스터볼을 포함한 할인 모델과, 3DS게임 할인 판매를 더해 관련 이벤트를 설계했다.

또, 이번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해 신규 CM도 촬영했다. 22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하루만에 총 9개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이번 이벤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잔뜩 힘을 준 형국이다. 

포켓몬컴퍼니가 자사 게임을 할인하는 행사는 이례적인 일이다. 일반적으로 포켓몬컴퍼니는 주로 외부 이벤트를 통해 자사 상품을 홍보하는 선택을 해온 기업. 일례로 송도 피카츄 페스티벌과 같은 행사들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할인 판매를 하는 것은 시장 상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물의 숲'이 국내에서 파격적인 인기를 끈 이후 현재 게임 생명력이 조금씩 끝나가는 상황에서 새로운 유저들을 유입시키고자 하는 전략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대해 한 게임판매업계 종사자는 "'동물의 숲'으로 인해 게임 판매량이 이전 대비 약 10배 이상 성장했고, 닌텐도 스위치는 들어오는 족족 팔려나가는 상황"이라며 "내달경에는 이들이 신규 타이틀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며, '포켓몬스터'역시 중요한 판매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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