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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소스엔진1’ 소스코드 유출 … ‘CS:GO’ 접속자 폭주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4.23 11:01
  • 수정 2020.04.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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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새벽(국내 시간 기준) 밸브의 게임엔진 소스엔진1의 소스코드가 유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소스엔진1을 통해 제작됐으며 현재까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게임은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와 팀 포트리스2로, 밸브 측은 관련 사태 파악과 수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밸브는 “유출된 코드를 검토한 결과, 이는 CS:GO의 지난 2017년 말부터 2018년까지의 코드임을 확인했다”고 사태를 설명했으며, “관련 사태로 인해 현 시점의 게임 빌드에서의 플레이가 유저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요소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CS:GO’ 이용자들에겐 공식 서버에서의 플레이가 가장 안전할 것이라는 당부를 함께 전했다. 아울러, 일부 유저들의 예상과는 달리 동일한 소스엔진을 사용한 ‘팀포트리스2’의 공용 빌드에는 이번 유출이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스엔진1'을 활용한 게임 중 대표작인 'CS:GO'와 '팀 포트리스2'에 수많은 유저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밸브의 소스코드 유출 소식이 알려지며 현재 ‘CS:GO’는 이례적인 접속자 폭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당일 플레이 유저 수 기준으로 ‘CS:GO’는 지난 3월 자체 최고 기록인 100만 명 돌파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의 경우 코로나19의 여파로 스팀 전체 접속자 수가 폭등하던 시기에 이룩한 기록이지만, 금일 소스코드 유출 소식 이후로는 해당 기록을 넘는 120만 명 이상의 최고 접속자 기록을 달성한 모습이다.
 

▲ 'CS:GO'는 이번 사태로 자체 최고 접속자 수 기록을 다시 갱신하게 됐다

게임에 매우 치명적인 소스코드 유출로 인해 유저 해킹 위험성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이 존재할 수 있지만, 밸브의 공식 서버 안전 발표와 더불어 게임은 기록적인 접속자 수 폭등을 보이는 상황이다. 현재 밸브는 여전히 유출 사태에 관련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유출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를 보유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사 보안페이지를 통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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