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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스본 '맘타로트' 토벌 … 속성무기 효용성 대폭 ‘강화’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4.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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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이하 아이스본)’은 마스터랭크 버전 ‘맘타로트’와 역전왕 ‘네로미에르’를 추가하는 4월 두 번째 무료 타이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중 당일부터 배포를 시작한 ‘맘타로트’ 퀘스트를 플레이하고, 그 변경점에 대해 살펴봤다.
 

마스터랭크로 돌아온 ‘맘타로트’는 기존의 격퇴 목표가 아닌 4인 기준 ‘토벌’을 진행하는 퀘스트로 등장했다. 전용 필드를 활용하는 점은 동일하지만, 상위 난이도 격퇴 퀘스트 진행 페이즈 중 먼 거리를 뒤쫓아야했던 1 페이즈 구간이 삭제됐고, 기존 2, 3, 4 페이즈 구간이 토벌 간 몬스터의 패턴 변화 구간으로 작용한다. 또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각 페이즈 일정 대미지 부여 및 부위파괴 실패 시 몬스터 철수 기믹은 그대로 보유해 여전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권장하고 있다.

패턴 강화에 중점 둔 난이도 상승
공격 패턴에 있어선 상위 난이도에 비해 큰 변화보다는 대폭 강화된 공격력과 민첩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우선, 모든 부위에 두터운 황금을 두르고 있는 첫 조우 시점에서는 느린 이동 및 공격속도를 보이지만, 이중 특유의 육중한 몸집을 횡이동으로 구르며 공격하는 패턴이 회피가 매우 어렵도록 설계됐다.
 

▲ 첫 조우 시에는 낮은 상태이상 내성, 느린 패턴 등으로 상위 난이도 당시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 본격적인 패턴 강화는 물론, 일정 대미지 미달 시 '맘타로트'의 철수라는 기믹이 헌터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황금을 벗어던진 두 번째 페이즈부터는 본격적인 ‘맘타로트’의 맹공이 시작된다. 상위 난이도 당시보다 더욱 빨라진 몸놀림과 위협적인 공격 패턴을 선보이며, 브레스 관련 패턴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각각 원거리, 근거리 견제 패턴의 두 종류로 나뉘는 브레스는 저마다 지속 대미지 필드 형성, 매우 짧은 사전, 사후 딜레이라는 특징을 보유했다.
특히, 지속 대미지 필드는 매우 긴 지속시간과 더불어 피신 복장을 입은 경우에도 고스란히 대미지를 입힘으로 근접 무기 사용자의 경우 구석에 몰릴 경우 수레를 피치 못하게 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막강한 공격력, 퀘스트 실패확률 높아
마지막 3 페이즈에 들어서는 브레스 패턴을 통한 견제는 물론, 근접 무기, 원거리 무기 양측 모두에 대응하는 돌진 패턴, 상반신 및 머리 부위 모두에 공격 판정을 보유한 내려찍기 패턴, 매우 넓은 범위를 가격하는 꼬리치기 패턴, 전방 지속 대미지 필드 형성 등 모든 패턴을 사용하며 마지막 몸부림을 선보인다.
 

▲ 패턴 하나하나의 짧은 전, 후 딜레이와 강한 공격력으로 인해 3 페이즈에서 퀘스트 실패를 겪는 경우가 잦아진다
▲ 머리 완전 부위파괴 시 떨어지는 뿔에선 마스터랭크에서도 4회 갈무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새롭게 추가된 패턴으로 맵 중앙부에 위치한 돌기둥에 올라 천장에 있는 황금을 대거 낙하시키는 일종의 고유 필살기 패턴의 경우, 낙하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기에 일반 패턴들보다 손쉬운 회피가 가능하다.
이러한 마스터랭크 ‘맘타로트’의 패턴들의 경우 높은 공격력이 가장 위협적이지만, 제한 시간 내에 일정 대미지를 가해야한다는 기믹이 실수를 유도하기도 해 예상보다 높은 퀘스트 실패 빈도를 보이기도 했다.

속성무기 주역으로 재차 급부상
‘맘타로트’ 토벌을 통해 제작할 수 있는 방어구는 세트 효과 ‘만족감 극의’를 보유하고 있으며, 완전 충전, 빨리 먹기 등으로 뚜렷한 서포터 위주 스킬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토벌 소재를 활용해 12레어도까지 강화가 가능해진 감정무기의 경우, 속성 무기가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일부 무기의 경우 스킬 세팅에 따라 1,000이 넘는 속성 수치까지 가능해지며, 특히, 활, 쌍검, 차지액스 등 기존 속성 무기 사용 군에 있어서는 대다수의 종결 무기 역할을 했던 ‘무페토 지바’ 무기를 상회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 마스터랭크 '맘타로트' 방어구는 화려한 룩을 자랑하지만, 아쉽게도 단일 세트 스킬 구성에선 실전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 토벌을 통해 얻는 모든 소재를 활용해 기존 감정무기를 강화할 수 있다

상위 난이도에서 등장했던 ‘맘타로트’ 퀘스트는 특유의 랜덤성과 지루한 진행 방식으로 많은 유저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반면, 마스터랭크로 돌아온 ‘맘타로트’는 180도 달라진 평가를 얻을 전망이다. 4인 기준 토벌로 변하면서도 기존 유저들을 몰아넣는 난이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스펙의 무기로 토벌에 대한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함께 업데이트된 역전왕 ‘네로미에르’의 경우 오는 5월 1일부터 배포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번 ‘맘타로트’ 토벌 퀘스트는 그 사이 유저들의 콘텐츠 갈증을 해소하기 충분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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