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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 모바일 시장 사로잡은 마성의 ‘주사위’

랜덤다이스(111%)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4.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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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게임사 111%의 캐주얼게임 ‘랜덤다이스(Random Dice)’가 연일 모바일게임 차트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111%

‘랜덤다이스’는 지난해 8월 28일 111%가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디펜스게임이다. 이름 그대로 일정 포인트를 소모할 때마다 랜덤으로 5개 색상의 주사위가 소환되며, ㄷ자 형태로 이동하는 적들의 전진을 막아내면 된다. 이때 높은 등급의 주사위를 구매하거나 같은 색상 주사위 합성, 레벨 강화 등으로 주사위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야 상위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특히 ‘랜덤다이스’의 차별화 전략은 협동모드에서 두드러진다. 다양한 주사위 덱을 갖춘 유저들이 함께 스테이지를 공략하는데, 딜러와 버프처럼 상호보완이 가능한 특성 조합이 높은 시너지를 내기 때문이다. 아울러 레벨 제한 없이 초보와 고수가 팀이 될 수 있는 만큼, 과금 유저와 비과금 유저의 공존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매력에도 ‘랜덤다이스’는 출시 초반 유저들의 관심을 크게 얻지 못했다. 다만 마케팅과 입소문이 서서히 효과를 얻으면서, 지난해 2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Top10에 진입하는 성과를 얻었다. 
더 나아가 국내에서는 구글 8위, 애플 3위 등 최고 매출순위를 경신했고, 대만과 홍콩 등지에서도 구글 매출 20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4월 초 ‘랜덤다이스’는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주 신규 주사위 추가 및 버그 픽스 업데이트에 힘입어 24일 현재 구글, 애플 매출 순위 Top10에 복귀하는 등 인디게임사의 통쾌한 반란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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