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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초 무관중 결승에도 더 뜨거운 LCK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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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이 서울 종로구 LoL파크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상 최초로 무관중 결승이 열렸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경기를 기다려왔던 팬들이 더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출처=라이엇 게임즈 방송 캡처
출처=라이엇 게임즈 방송 캡처

이날 네이버와 트위치 등으로 진행된 온라인 생중계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네이버 생중계에는 동시접속자 4만 명이 운집했으며, 트위치에서도 약 10만 명이 방송을 시청하며 사상 최초의 무관중 결승전을 뜨겁게 달궜다.

라이엇 게임즈는 ‘LCK must go on(LCK는 계속돼야 한다)’이라는 문구로 코로나19로 인해 각 스포츠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서도 e스포츠는 지속됨을 강조했다. 
또한 ‘두둥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머쉬베놈의 오프닝 - 방송 현장을 무대로 독특한 연출을 선보였다. LCK에 맞춰 가사를 개사한 ‘두둥등장’ 공연을 진행, 결승 무대 연출로 비판을 받았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출처=라이엇 게임즈 방송 캡처
출처=라이엇 게임즈 방송 캡처

팬들의 호응도 오프라인 결승만큼 뜨거웠다. 관중이 없어 다소 어색하다는 반응이 있었으나, 시청자들은 채팅을 통해 전용준 캐스터의 대표 멘트인 ‘시작~하겠습니다’를 함께 외치며 환호를 보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빈 관중석은 팬들의 메시지와 사진으로 가득 찼다. 젠지 케빈 추 회장을 비롯한 유명인사들과 코스튬 플레이어 등 많은 인물들의 메시지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결승전 중계진은 전용준 캐스터와 ‘클템’ 이현우, 김동준 해설로 구성된 이른바’전클동’ 조합이 나섰다. LCK를 대표하는 중계진의 출동에 팬들은 ‘근본’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환영했다.
특히 젠지와 T1의 대표 선수였던 ‘앰비션’ 강찬용과 ‘울프’ 이재완이 온라인으로 특별출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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