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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게임들, 고증 영상 ‘화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27 16:23
  • 수정 2020.04.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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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사실감을 표방한 게임들을 활용한 이른바 ‘고증 콘텐츠’가 화제다. 실제 특성이 게임에서 얼마나 잘 표현됐는지를 전문가들을 통해 검증하는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UFC3’ 등 다양한 게임들에서 이같은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펍지주식회사

사실 특정 장르나 게임 프랜차이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고증을 따지는 부분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특히 실제 역사나 무기, 운동선수 등을 반영한 게임에서 이같은 경향이 강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의 활성화를 타고 대중들 속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는 ‘배틀그라운드’가 있다. 실제로 유튜브 등지에서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총기들의 격발음이 실제와 얼마나 비슷한지를 놓고 비교하는 영상들이 많았다. 총기 소지가 합법화돼 있는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게임에 등장한 실제 총기들을 펼쳐놓고 하나씩 사격을 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전국민 인기 총기인 Kar98k와 소음기 장착 시 독특한 소리를 내는 M24의 실제 격발 영상이 주목을 받았다.
 

사진=블리자드
제공=블리자드

최근 출시작 중에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있다. 이 게임의 경우 전직 특수부대원에게 직접 플레이하게 하고, 시나리오 속 진압작전 등이 얼마나 제대로 구현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영상을 살펴보면, 이 특수부대원은 실내전투 상황에서 각 대원들의 동선과 야간 투시경 등 상당히 꼼꼼하게 게임을 체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몇 가지 허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제대로 구현돼 있다고 평했으며 특정 부분에서는 ‘전술노출’이라며 감탄을 하기도 했다.

EA도 이에 합류했다. 자사 대표 게임작들을 대상으로 현실 전문가들이 직접 고증해보는 ‘고증학개론’을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리즈로 연재하기로 한 것이다. 첫 영상 소재로는 ‘UFC3’가 선정됐으며, 국내 유명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직접 플레이하며 게임 속에 현실적 요소가 얼마나 잘 반영됐는지를 점검했다. 이후 EA코리아는 ‘심즈’, ‘미러스엣지’, ‘니드포스피드: 히트’ 편을 연이어 공개할 예정이다.
 

제공=EA
제공=EA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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