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서비스 및 마케팅 대행사 삼성게임즈는 4월 27일 블록체인 플랫폼 ‘카레나(CARENA)’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레나’는 오픈마켓의 초심으로 돌아가 콘텐츠 생산자들에게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플랫폼이다. 관행을 제거하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신개념의 플랫폼을 추구하며, 이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했다. 이에 대한 연구 개발은 거의 완료가 된 상태로, 삼성게임즈 측은 게임과 웹툰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기존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오로지 하나의 코인을 두고 억지로 생태계를 끼워 맞춰 현실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사안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삼성게임즈는 이것을 타파하고 비즈니스의 다양성에 활기를 불어 넣어 창조적인 사고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콘텐츠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단점을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콘텐츠 생산자와 유통, 소비자의 수평적 구조를 지향하는 것이 ‘카레나’의 특징이다. 기존 콘텐츠 서비스 산업과 구조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며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을 합리적으로 적용, 콘텐츠 생산자와 배포자, 그리고 소비자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평등한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카레나’의 기본 구조는 퍼블릿 블록체인 부분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파트로 나뉘며, 이를 연결하는 뱅크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 이 뱅크 시스템이 ‘카레나’의 강점으로, 코인 발행량의 15%를 지급준비율로 배분해 최대한 안정적인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