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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죄’ 북미 톱3 진입 … ‘서머너즈 워’ 신화 재현하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4.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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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7대죄)’가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등 주요 서구권 국가에서 앱스토어 매출 고순위로 다시금 뛰어올랐다. 지난 27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를 잇는 장수 흥행작으로 거듭나려는 모양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4월 28일 오전 9시(국내 시각)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북미 3위, 프랑스 1위, 독일 1위 등을 기록했다. 웨스턴 지역 핵심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도 매출 1위에 올랐다.

이같은 순위 역주행은 지난 27일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설명이다. 원작 ‘일곱 개의 대죄’ 속 캐릭터인 ‘성기사 에스카노르’와 새로운 스토리, 진 보스전 콘텐츠를 추가한 것이 그 골자다. 특히 ‘성기사 에스카노르’는 강력한 공격력과 매력적인 스킬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힌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무엇보다 최근 ‘7대죄’의 흥행 추이를 살펴보면, 글로벌 장수 게임 ‘서머너즈 워’와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실제로 ‘서머너즈 워’의 경우 탄탄한 팬덤을 형성·유지하며 대규모 업데이트 시마다 순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는데, ‘7대죄’ 역시 같은 패턴이다. 차트 상에서 지속적으로 상승과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상승 국면마다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었다. 다만 ‘7대죄’의 경우 업데이트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넷마블의 방침에 따라 상승-하강 사이클이 상당히 빠른 편이다.

때문에 ‘7대죄’가 ‘서머너즈 워’를 잇는 글로벌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넷마블 방준혁 의장도 지난 2016년 제2회 NTP에서 한국 게임 중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작품으로 ‘서머너즈 워’를 언급하며, ‘글로벌 파이어니어(개척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지난 3월 3일 론칭 이후 약 2개월이 다 되어가는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넷마블의 ‘글로벌 개척 신화’를 이끄는 중요 타이틀로 남을지 주목된다.
 

▲ ‘7대죄’ 북미 매출 추이(출처=게볼루션 캡처)
▲ ‘7대죄’ 북미 매출순위 변동 추이(출처=게볼루션 캡처)

이와 관련해 넷마블 박영재 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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