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는 4월 29일 중국 게임기업 룽투게임과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중국 현지에서 진행 중인 ‘미르’ I·P 관련 사업과의 연계가 더욱 활발히 진행됨과 동시에 블록체인 게임 사업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룽투게임은 위메이드트리가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에 블록 파트너로 합류한다. 블록 파트너는 위믹스의 거버넌스 프로그램으로, 위믹스 노드 운영과 함께 기술, 사업 등 주요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더불어 플랫폼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4월 16일 룽투코리아와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이번 룽투게임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위메이드의 ‘미르’ I·P 관련 사업과도 맞물릴 것으로 전망된다. 위믹스 블록 파트너로 ‘미르’ I·P 사업, 저작권 보호 및 관리감독을 하는 위메이드 계열사 ‘전기아이피’가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전기아이피의 주요 사업 무대가 중국이라는 점에서, 중국 대형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현지 사업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트리 김석환 대표는 “룽투게임의 블록 파트너 합류는 위믹스의 외연 확대는 물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서비스를 질적, 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양사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