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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요 가정의 달' 개성만점 4色 게임 上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5.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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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5월, 우리에겐 가정의 달로도 더욱 익숙한 5월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았다. 연휴와 함께 5월을 시작한 지금,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연휴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각각의 작품은 총 네 분류로 구분됐으며, 각 장르의 매력을 충실히 살린 작품들로 구성됐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파티형’ 게임
‘오버쿡드2’

 

왁자지껄한 주방의 풍경과 협동의 중요성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 ‘오버쿡드2’다. 지난 2018년 발매된 ‘오버쿡드2’는 전작에 이어 밀려오는 주문을 매끄럽게 처리해야 하는 단순한 게임성을 고스란히 계승했다. 하지만 게임의 백미는 주문에서 요리로 이어지는 캐주얼한 플레이 방식이 아닌, 최대 4인까지 지원하는 코옵 형식에서 등장한다. 각각의 유저들은 재료 손질, 조리, 음식 및 재료 전달 등 바삐 돌아가는 주방 속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꼬이는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높은 집중력을 요구한다. 특히, 전작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온라인 코옵을 지원해, 가족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즐기기에 적합한 게임이다.

‘슈퍼 마리오 파티’
 

파티라는 단어를 가장 잘 표현하고, 또 풍성하게 채운 게임, ‘슈퍼 마리오 파티’다. ‘슈퍼 마리오’ I‧P의 종합 선물세트라고도 볼 수 있는 본 게임은 보드게임을 전면에 내세우며 수많은 미니게임들을 제공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슈퍼 마리오 파티’는 기기의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 ‘독 모드’에 최적화된 플레이 방식, 조이콘의 모션인식 기능, 진동기능 등을 활용한 미니게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가 수직상승한 만큼, 이번 5월 자녀에게 기기를 선물하고자 하는 부모라면, ‘슈퍼 마리오 파티’는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도 가장 적합한 게임이 될 것이다.

색다른 삶을 즐기자, ‘체험형’ 게임
‘스타듀밸리’

 

게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미’는 물론, 농경 생활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게임, ‘스타듀밸리’다. 지난 2016년 첫 출시된 ‘스타듀밸리’는 일본의 ‘목장이야기’ 시리즈에서 큰 영향을 받고 제작된 인디게임으로,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매력적인 도트기반 그래픽과 농사. 축산, 낚시 등 다양하게 자리한 즐길거리에 있다. 또한, 스팀은 물론 콘솔, 모바일까지 게임성을 고스란히 보존하며 출시해 플랫폼에 있어 선택지가 넓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멀티플레이 지원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농장을 키워 나가는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도 있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
 

하루의 대부분을 트럭 안에서 지내는 삶,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 위에서 화물 운송을 진행하는 게임,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2(이하 유로트럭2)다. ’유로 트럭2‘는 운전이 주가 되는 게임이지만, 현실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강렬한 속도감을 주는 여타 게임들과는 달리 ’화물 운송‘의 구현에 중점을 둔 게임이다. 유저는 무리한 운전을 통한 빠른 주행보다는 화물에 손상이가지 않도록 안정적인 주행에 보다 신경을 써야하며, 목적에 따른 화물용량, 주행거리, 자금운용 등 현실과 같은 구체적인 요소들을 마주하게 된다. 드라마틱한 이벤트도 없고, 상대를 꺾는 쾌감도 없지만, 게임은 높은 현실성으로 탄탄한 매니아 층까지 형성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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