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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카트·LoR, 모바일 훈풍에 순위 상승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5.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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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버전 출시 소식에 따라 일부 게임들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4월 5주차(4월 27일~5월 3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카트라이더’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모바일 버전 출시 소식에 따라 동반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4월 5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667만 시간을 기록했다. 석가탄신일과 근로자의 날로 이어진 연휴 효과로 전주대비 10.8%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14.9% 감소한 수치로, 근로자의 날 당일 사용시간은 전년 대비 11.7%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시점이라 향후 추이 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반적인 사용시간 증가에 따라, 톱10 게임들 모두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주 대비 11.3% 사용시간이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소폭 오른 48.56%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와 ‘서든어택’도 각각 8.8%, 6.2% 증가하며 PC방 사용량 상승세에 힘을 보탠 가운데, w점유율 측면에서는 점차 차이가 벌어지는 모양새다. ‘피파온라인4’는 버닝 이벤트 효과로 전주 대비 39.6% 사용시간이 증가했으며, 순위도 1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는 모바일 버전의 출시 소식이 알려진 게임들이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카트라이더’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카트라이더’는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9주만에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경우 지난 5월 1일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35단계 오른 82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 증가폭은 222.4%다. 정식 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버전도 출시됐으며, 론칭 3일 뒤인 5월 4일에는 양대마켓 인기순위 최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PC와 모바일 버전이 서로 맞물리는 현상은 비단 처음이 아니다. PC 원작 I·P의 모바일화를 많이 진행하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는 모바일 버전 ‘메이플스토리M’의 역주행에 힘입어 PC방 차트에서도 선전했으며, ‘리니지2’의 경우 ‘리니지2M’ 출시와 맞물려 상승세를 탄 바 있다. 특히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은 향후에도 PC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계속 준비하고 있는 만큼, 양 플랫폼 간의 시너지가 계속해서 이어질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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