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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물량난 해소 되나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5.07 15:32
  • 수정 2020.05.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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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물량이 대거 풀려 물량난이 한층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20일 기점으로 일제히 신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어서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베스트바이는 오는 5월 19일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판매 재개에 나선다. 이들이 판매하는 물량은 정가로 199.99달러(24만5천원)에 공식 발매를 시작한다. 코랄, 회색 등 물량이 확보돼 공급이 시작될 전망이다. 

게임스탑은 '프리미엄 에디션'들을 구해 240달러 (29만원)에 제품 판매에 나섰다. 주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코랄 색상에 게임 패키지를 붙이는 특별판매 방식으로 '마리오카트', '마인크래프트' 등 대작 게임과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량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일부 리셀러들이 제품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판매일은 명시돼 있지 않으나 '근시일내'라고 밝혀 물량을 확보할 창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물류계 큰손들이 서서히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를 풀 준비를 하자 시장은 즉각 반응에 나섰다. 일부 매장들이 여전히 300달러대 가격을 고집하는 가운데, 일부 매장들이 7일을 기준으로 250달러까지 할인(?)에 나서면서 전체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닌텐도 스위치 제작 공장이 중국 우한에 있어 '코로나19'바이러스 영향으로 제품을 생산하지 못했던 전례가 있다"며 "락다운(지역 폐쇄)가 해제되면서 서서히 공장이 돌아가고 물량이 수급돼 출시를 준비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흐름을 분석했다. 

그는 이어 국내 물량 수급과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설사 물량이 수급되더라도 단기적으로 셀러(소매상)들이 가격을 낮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하반기경에 재고가 나오기 시작하면 제품 가격이 안정화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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