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너티독의 신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이하 라오어 파트2)’가 공식 스토리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발매 초읽기에 돌입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전편의 주역이던 엘리와 조엘의 세월이 흐른 모습은 물론, 파트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다수 담겨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전작에서 많은 유저들을 괴롭히던 감염자들의 모습보다는 보다 격화된 생존자 집단 간의 갈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후속작에서 펼쳐질 주인공 엘리의 새로운 고난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게임의 국내 공식 스토리 트레일러를 업로드한 플레이스테이션 코리아 채널은 현재 해당 영상의 댓글 사용을 중지해 놓은 상황이다.
이는 지난 27일 벌어진 게임의 인게임 유출 사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시 개발사 너티독 측은 유출과 관련해 스포일러에 대한 강력한 주의를 요구한 바 있으며, 유출된 영상을 접한 이용자들은 국내, 외를 막론하고 해당 내용에 대해 저마다의 의견을 강력하게 내비치고 있는 현 상황이다.
이에 해당 스포일러의 내용이 시리즈 팬들로 하여금 격한 논란을 일게 하고 있는 만큼, 국내 채널은 물론 유럽 및 북미권 플레이스테이션 채널 모두 댓글 사용을 중지하고 나선 모습이다.
이처럼 다양한 악재와 마주하고 있는 ‘라오어 파트2’지만, 여전히 소니와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 있어서는 기기를 대표하는 독점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게임이 관련 논란을 딛고 전작의명성을 재현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오는 6월 19일 정식 출시 이후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