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게임쇼인 ‘도쿄 게임쇼(이하 TGS)’가 코로나19으로 인한 금년도 오프라인 행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은 금일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펼쳐질 예정이던 TGS 2020의 모든 오프라인 행사 일정을 취소했으며, 현재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전세계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일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상황 악화로 인한 결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으며, “참관객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 전하며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지난 3월과 4월 각각 E3와 게임스컴 또한 코로나19으로 인한 오프라인 행사 취소 결정을 밝힌 데 이어, 금일 TGS의 오프라인 행사 취소 소식까지 이어져 결국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쇼가 모두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해당 세 게임쇼는 게이머들에게 이른바 세계 3대 게임쇼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의 규모와 발표로 매해 다양한 소식을 전했던 만큼, 그 아쉬움이 더욱 큰 상황이다.
현재 TGS 2020의 정확한 온라인 행사 진행 방안 및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주최 측은 5월 말 경 추가적인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겠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