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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게임 사업 본격화 … PC 온라인 ‘집중’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5.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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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게임 사업이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 게임즈는 오는 5월 21일 팀 기반 TPS(3인칭 슈팅) 신작 ‘크루서블’의 출시를 시작으로 자사 개발 작품의 서비스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21일 스팀을 통해 출시될 예정인 ‘크루서블’은 팀 기반의 TPS 게임으로, 스팀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게임은 자유로운 캐릭터 성장이라는 요소를 채택하며 PvP, PvE 등 다양한 콘셉트의 모드 지원을 동일 장르 작품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의 출시 시점에서는 총 10명의 헌터들이 사용 가능하며, 각 헌터들은 저마다의 특별한 기술을 지녔다. 개발진은 이와 관련해 각각의 헌터는 고정된 역할군이 존재하지 않으며, 유저들의 선택을 통해 레벨업을 진행,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크루서블'은 오는 21일 스팀을 통해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어서 오는 8월 25일에는 아마존 게임즈의 PC 오픈월드 MMORPG ‘뉴월드’가 모습을 보인다. 게임은 지난 2016년 아마존의 ‘트위치콘’ 현장을 통해 ‘크루서블’과 함께 처음 공개됐으며,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의 17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특히, 해당 작품의 개발에는 ‘에버퀘스트’의 개발자 존 스메들리가 참여한 것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외에도 아마존 게임즈는 현재 세계적인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을 기반으로 한 MMORPG 또한 개발 중에 있는 상황이다.
 

▲ '뉴월드'는 새로운 PC MMORPG를 기다려온 유저들에게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간 개발 스튜디오 설립, 외부 개발 인력 수혈 등으로 차근차근 게임 산업 진입을 준비해오던 아마존이 오는 21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금년도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두 게임 모두 스팀을 통한 F2P(Free to Play) 모델을 채택한 만큼, 아마존이 취하고 있는 폭넓은 서비스 제공 정책은 게임 산업 또한 예외는 아닌 것으로 관측된다.
팀 기반 슈팅과 MMORPG 두 장르 모두 PC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주류 장르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마존이라는 공룡기업의 진입이 현 시장 판도에 어느정도의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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