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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테일즈, ‘김기사’ 박종환 선택받은 유망주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5.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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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내비 김기사’를 탄생시킨 박종환 김기사컴퍼니 대표가 국내 중견게임 개발사인 게임테일즈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게임테일즈는 금일(11일) 개인 지분투자를 단행한 박종환 대표의 사외이사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사진=게임테일즈
사진=게임테일즈

유망주 투자에 나선 박종환 대표는 2015년 지인들과 함께 창업한 회사 ‘록앤올’이 카카오에 626억 원에 인수되면서 화제를 모은 기업인이다. 특히 지난 2018년 회사를 떠난 이후 공동 창업자들과 다시 뭉친 그는 액셀러레이터 ‘김기사랩’을 설립했으며, 가능성이 뛰어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나섰다.

특히 이번 투자 배경에는 중견 개발사로서 게임테일즈의 뛰어난 역량이 존재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박종환 김기사컴퍼니 대표는 “뛰어난 RPG 노하우와 I·P를 보유한 제작진을 중심으로, 대형 게임사 중심의 RPG 시장에서 ‘김기사’와 같은 다크호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3년 5월 설립된 게임테일즈는 현재까지 10여 종의 게임을 개발하고 글로벌 서비스해온 경험을 보유했으며, 2018년 하반기부터 크래프톤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들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7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PS4용 액션 RPG ‘TS 프로젝트’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언리얼 엔진 기반의 초대형 RPG 기대작도 제작이 진행 중이다. 해당 작품은 다양한 직업군과 성장방식이 특징이며, 다수가 참여하는 공격대와 특색 있는 멀티플레이도 강점으로 손꼽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PC와 모바일 2가지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게임테일즈는 박종환 대표의 참여와 투자금 확보로 추가 도약할 힘을 얻게 됐다. 박 대표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각오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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