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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스토어’, 중국서 일시 차단 '유저 불똥'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5.12 15:05
  • 수정 2020.05.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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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에서 서비스하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이하 PS스토어)가 최근 중국에서 일시적 차단을 당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중국 공식계정에 따르면 PS스토어는 현지시각으로 5월 10일 오전 7시부터 중국 본토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후 서비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Daniel Ahmad 트위터 中 발췌
▲Daniel Ahmad 트위터 中 발췌

이 소식은 니코 파트너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Daniel Ahmad를 통해 SNS로 전파됐다. 그는 “중국의 이번 PS스토어 차단의 공식 사유는 보안 업그레이드 때문이지만, 구체적으로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중국 정부가 행한 ‘검열’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과도한 폭력이나 미신 요소, 그리고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검열해왔고 이번 PS스토어 차단도 검열과 연관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편, 지난 4월, 중국 정부에 의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모동숲)의 중국 내 유통이 금지돼 논란이 일었다. 이는 홍콩 게이머들이 모동숲을 통해 홍콩 민주화 운동 콘텐츠를 만든 이후 이뤄진 조치다. 이처럼 게임에 대한 검열 수위를 점점 높여가는 중국 정부의 행보에 많은 게이머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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