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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트위터 재개, 신작·리마스터 루머 ‘솔솔’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5.13 16:31
  • 수정 2020.05.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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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시기 미국의 어두운 면을 그려낸 ‘마피아’ 시리즈가 2020년 팬들의 가슴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피고 있다. 무려 2년 간 활동을 멈췄던 공식 트위터가 의미를 알 수 없는 힌트들을 연달아 공개한 까닭이다.
 

출처=‘마피아’ 공식 트위터

‘마피아’ 공식 트위터가 활동을 재개한 시점은 이달 10일이다. 2018년 8월 25일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관련 소식 이후 한동안 불이 꺼졌으나, 1년 반 만에 예고도 없이 ‘Family.’라는 단어를 게재했다. 뒤이어 11일과 12일에도 매일 ‘Power’와 ‘Respect’라는 영단어만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에 대해 유저들 사이에서는 ‘마피아’ 시리즈의 신작이나 리마스터 출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대다수 팬들의 댓글이 지목한 작품은 ‘마피아2’ 리마스터 버전이다. 스토리와 OST만 호평을 받은 ‘마피아3’에 비해, 전작이 시대적 분위기를 잘 살린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 등으로 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리마스터 버전 출시를 기대할 만한 증거들도 곳곳에서 발견됐다. 지난 3월 테이크투 인터렉티브의 ‘마피아2: 데피니티브 에디션’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를 통과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해당 작품은 4월 대만과 브라질에서도 등급분류를 통과했으나, 아직까지도 개발사나 퍼블리셔가 관련 정보를 공개한 적이 없다. 또한 지난해 8월 테이크투 인터렉티브가 ‘마피아’와 ‘마피아2’의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PS4 이식, 한글화 지원, 그래픽 퀄리티 강화 등을 갖춘 작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출처=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분류 결정 게임물 목록(2020년도3월)

반면, 유저들의 댓글에서는 시리즈 최신작 ‘마피아 4’의 출시를 예측하는 목소리도 등장했다. 이들이 주목하는 힌트는 바로 트위터에 공개된 3단어의 의미다. 지금까지 올라온 3단어 모두 유로폴에서 ‘마피아’를 정의한 4가지 키워드에 속하기 때문이다. 해당 추측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공개될 단어는 점거지역을 의미하는 ‘Territory’가 유력하다. 즉, 유로폴과 4가지 키워드, 전작이 출시된 지 3년이 넘었다는 점을 근거로, 유럽을 본거지로 하는 이탈리안 마피아가 주인공인 4번째 작품이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외에도 ‘마피아3’를 제작한 행어 13 게임즈가 2018년부터 스튜디오 규모를 확대하고 트리플A급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는 점도 신작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여기에 일각에서 ‘마피아’ 시리즈가 4편까지 계획됐다는 루머도 제기하면서, 리마스터와 신작 사이에서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출처=유로폴 공식 홈페이지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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