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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게이밍, LCK 프랜차이즈 ‘출사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5.13 17:56
  • 수정 2020.05.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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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스포츠 전문기업인 옵티멈존이스포츠가 운영하는 게임단 ‘오즈게이밍(OZ Gaming)’이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랜차이즈 참가의지를 표명했다.
 

사진=옵티멈존이스포츠
사진=옵티멈존이스포츠

오즈게이밍은 지난 2018년 옵티멈존이스포츠가 창단한 e스포츠 게임단이다. 지난 1월 기존에 활동 중인 락헤드의 감독과 코치, 선수들을 모두 인수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에 합류했다. 더불어 롤드컵 우승경력을 보유한 미드라이너인 ‘크라운’ 이민호와 정글러인 ‘주한’ 이주한을 영입하면서, 올해 챌린저스 코리아 써머 스플릿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PC방 사업을 중심으로 e스포츠 대회 운영과 영상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는 모회사 옵티멈존이스포츠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은 서울 주요 지역에서 직영 PC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년 동안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WESL 리그’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외에도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게임단 스폰서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옵티멈존이스포츠는 오즈게이밍의 LCK 프랜차이즈 합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참가비 마련을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에 나서고, 프로게임단 최초의 전용 경기장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수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심사 이전까지 성과를 공개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PC방 인프라 기반의 e스포츠 아카데미 사업과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마추어들을 위한 상설대회도 운영한다. 현역 프로게이머들의 참여를 독려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이들의 은퇴 이후 진로까지도 책임지겠다는 포석이다.

이개성 옵티멈존이스포츠 대표는 “향후 e스포츠는 안정적인 선수 인프라 구축과 사업모델 개발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프로와 아마추어를 연결하는 기반 위에서 e스포츠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LCK 프랜차이즈 성공의 한 축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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