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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블록체인 기반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5.14 11:10
  • 수정 2020.05.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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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혁신 서비스 사업이 정부 주도 하에 진행되는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접점 또한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5월 14일 밝혔다.
 

제공=아이콘루프
제공=아이콘루프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0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10개 선정 과제 중 의료 부문 프로젝트다. 아이콘루프는 유비플러스, 이드웨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공동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강원도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 접근성이 낮아 개선이 필요한 환경을 지닌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헬스케어 산업 발전의 최적지이기도 하다. 본 사업은 강원도 보건소, 강원도 만성질환 통합원격관리센터 등과 함께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렵거나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심뇌혈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건강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DID(분산신원증명) 기반 사용자 인증 및 식별, 통합인증이 가능해짐은 물론, 건강정보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A·I(인공지능) 심뇌혈관 분석예측 데이터, IoMT(의료 IoT) 기반으로 측정한 건강정보 데이터 등을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블록체인 간 결합의 핵심에는 DID가 자리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료 관련 정보는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로 분류되기 때문에 고도의 보안을 요구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점에서 보다 안전한 사용자 인증 및 식별을 제공하는 DID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분석 및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기술로 평가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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