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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PC플랫폼 ‘LINE POD’, 동남아 공략 ‘도전’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5.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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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를 보유한 라인(LINE)이 PC게임 종합 플랫폼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다. 우수한 국산 온라인게임 I·P와 1억 6,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의 결합이 어마어마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LINE
사진=LINE

이달 출시 예정인 신규 플랫폼의 이름은 ‘LINE POD(LINE Play on Desktop, 이하 라인 피오디)’로, 데스크탑에서 플레이하는 게임들을 종합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LINE 계정으로 누구나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게임 도중 라인 메신저로 다른 이용자들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오픈 채팅(Open Chat)’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라인 피오디’ 출시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매력적인 온라인게임 라인업에 있다. 조이시티의 온라인 스트리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비롯해 엑스엘게임즈의 샌드박스 MMORPG ‘아키에이지’, 맨티스코의 온라인 배틀로얄 액션 RPG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 캐럿게임즈의 온라인 MMORPG ‘리버스 온라인’ 등 국산 게임 4종이 론칭 버전에 포함됐다. 또한 중국에서 2018년 출시된 유주게임즈의 PC 전략게임 ‘왕좌의 게임: 윈터 이즈 커밍’도 초기 이용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미 메신저 ‘라인’을 통해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진행했던 만큼, 향후 국내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
다만 국내 이용자들이 ‘라인 피오디’와 만나는 시점은 5월 이후가 예상된다. 현재까지 발표에 따르면, 대만과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9개국이 첫 번째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지원언어 역시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로, 아직 한국어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 출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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