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액션스퀘어 1Q 영업이익 흑자전환, 관리종목 탈피 ‘시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5.15 16:5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액션스퀘어는 5월 15일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통해 관리종목 탈피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사진=액션스퀘어

해당 공시에 따르면, 액션스퀘어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8억 원, 영업이익 9,000만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억 원, 4억 원이다.

회사 측은 ‘삼국블레이드’ 관련 매출 증가와 스튜디오 개편 등으로 고정성 경비가 줄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와이제이엠게임즈로의 피인수 이후 진행된 경영 정상화 방침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피인수 이후 지금까지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에 주력하는 가운데 본사 이전 등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춰왔다. 1분기 실적 개선은 이와 같은 절차의 결과물이라는 해석이다.

때문에 액션스퀘어의 관리종목 탈피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 기준 4개년도 연속 별도기준 영업손실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의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었다.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방침을 통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관리종목 탈피가 가능할 것이라는 회사 측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신작 개발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액션스퀘어 인수 배경에는 게임사업에 대한 민용재 대표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최근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전성기를 이끈 넥슨 출신 고세준 총괄 프로듀서를 포함해 게임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두루 갖춘 개발진을 신규로 영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액션 명가’ 재건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표작 ‘삼국블레이드’의 글로벌 출시도 실적 개선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액션스퀘어 김연준 대표는 “최대주주인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환경이 조성된 만큼 라이브 게임들의 글로벌 진출 및 신규 게임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와이제이엠게임즈와의 게임 라인업 공유 등 협업을 통한 사업적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