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V4’ 이어 ‘카트 러쉬플러스’ 흥행 … 넥슨, 모바일 승승장구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5.18 13:59
  • 수정 2020.05.18 14:0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슨이 고강도 체질개선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돼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인 ‘V4’에 이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흥행가도에 올라선 것이다. 모바일 MMORPG 서비스 역량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PC시절부터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캐주얼에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글로벌 사전예약 참가자에서 500만 명을 모으며 일찍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는 넥슨의 모바일게임 중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 5월 12일 정식 출시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등극했으며, 이후 4일차에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함께 구글플레이 매출 10위에 진입했다. 6일차인 5월 18일 기준 각각 1위와 8위에 올라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글로벌 이용자 수는 누적 6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간 최대 이용자는 344만 명에 달한다. 대만의 경우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인기 순위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넥슨이 강도 높은 체질개선을 거친 이후 모처럼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V4’에 이어 다시 한 번 양대 마켓 매출 톱10에 올랐다는 점에서다. 특히 이 게임은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톱10 중 유일한 캐주얼게임으로, RPG와 전략게임 속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넥슨 2020년 신작 파이프라인(제공=넥슨)
▲ 넥슨 2020년 신작 파이프라인(제공=넥슨)

사실 캐주얼은 PC시절부터 넥슨이 강세를 보여왔던 장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스테디셀러를 만들어낸 전례가 있다. ‘V4’를 통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었던 모바일 MMORPG에서 감을 잡았다면, 원래 잘했던 장르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통해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넥슨의 올해 모바일 사업 전략은 다양성과 경쟁력을 겸비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5월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알린 신작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오는 6월 출시되는 ‘피파 모바일’을 비롯해 ‘던파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등 장르 측면에서 폭넓게 분화돼 있다. 스포츠와 액션 RPG를 비롯해 다양한 성향의 MMORPG 등이 포함돼 있으며, 자사의 대표 I·P를 통해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