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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넷마블, 유저들 손잡고 게임·리그 완성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5.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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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넷마블이 ‘유저들과 함께 만드는 게임’을 선언했다. 현재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배틀로얄 정규 리그를 시작하는 ‘A3: 스틸얼라이브’가 그 주인공이다. 유저들과의 소통이 게임 및 콘텐츠 기획에 있어 점차 중요해지는 모양새라 주목된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개발 방향을 ‘레이서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설정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게임 내에 담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게임의 핵심 재미요소인 주행감에 있어서는 주행물리 개선에 공을 들이고 다양한 피드백을 조사해 원작과 동일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U·X 부문에서는 아이트래킹 기술을 도입해 플레이어의 시선을 정밀하게 추적했으며, 지난 CBT를 통해 얻은 플레이 데이터와 설문을 통해 라이선스 시스템을 도입, 2차 CBT에서 선보인다.

특히 원작 ‘카트라이더’와 함께 운영을 담당할 넥슨 조재윤 리더가 일찍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트라이더’ 역주행 열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그는 평소 유저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있어서도 e스포츠 선수 및 인플루언서, 유저, CBT(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의 경우 유저 참여형 e스포츠 리그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가 배틀로얄 리그 정규 시즌 오픈 소식을 알린 것이다.
이번 배틀로얄 정규 시즌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총 50개 팀이 5개 조로 나뉘어 18일, 22일, 30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조별 경기를 치르며, 결승전과 준결승전은 오는 6월 3일 열린다.

이같은 행보는 당초 밝혔던 e스포츠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측은 2분기 유저 참여형 리그와 인플루언서 리그를 통해 저변을 다지고, 오프라인 리그(3분기)를 거쳐 정식 리그 출범(4분기)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 게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선정하는 e스포츠 시범종목으로, 유저들과 함께 리그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모바일 e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속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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