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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아레나’, 유저와 함께 만드는 게임 ‘목표’

  • 안양=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5.19 11:28
  • 수정 2020.05.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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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글로벌 얼리 억세스 서비스에 나서는 펄어비스의 신작 ‘섀도우 아레나’가 유저와 스트리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5월 18일 경기도 안양 사옥에서 ‘섀도우 아레나’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삼 총괄 PD와 전광배 TF장이 참석했으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향후 서비스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먼저 발표자로 나선 전광배 TF장은 “‘섀도우 아레나’의 글로벌 서비스 목표는 결국 유저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검은사막’ 콘솔버전 개발 당시에도 무게중심을 뒀던 방향성으로, 유저가 개발에 참여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담는다는 스팀 얼리 억세스의 정의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섀도우 아레나’는 개발과정에서 2번의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와 4번의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게임이 잊혀지지 않도록 다양한 액션을 취했고, 실제 유저들의 피드백을 게임성 개선과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하는데 집중했다. 이를 바탕으로 테스트 차수를 거듭하며 원데이 리텐션 지표에서 유의미한 지표상승이 감지됐고, 그 결과 내부적으로 5월 얼리 억세스 계획을 자신 있게 확정할 수 있었다.
특히 전 TF장은 ‘섀도우 아레나’ 서비스의 핵심 키워드로 ‘With’를 선택했다. 즉,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완성해나가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의지인 셈이다. 이를 위해 디스코드로 유저 피드백 소통채널을 단일화하며, 스팀 토론장이나 공식 홈페이지 내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게임 내에서 GM 캐릭터로 등장한 서비스 팀원들이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고 인사를 나누는 등 감정을 공유하는 ‘밀착형 소통’도 예고했다.
이와 함께 해외 서비스 과정에서는 세심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북미와 대만, 일본에서 운영 중인 해외 오피스와 현지 직원들을 활용해, 24시간 유저 피드백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사소한 게임 내 메시지까지 해당 지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인을 채용해 번역 작업과 서비스에 투입하고 있다.
아울러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의 성공적인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스트리머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에도 나선다. 여러 참고 사례들을 살펴보던 중, PR을 통해 게임을 접한 남미 스트리머 2인이 10시간 가량 ‘섀도우 아레나’ 플레이 방송을 진행하고 2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개발진은 전 세계 400여 개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작업을 진행하며, 게임에 관심을 보이는 스트리머들을 전폭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 구사를 결정했다. 스트리머 지원전략의 핵심은 시청자와 팔로워 증가 유도로, 내부적으로 정책이 완성되는 시점에 추가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전광배 펄어비스 TF장은 “이미 글로벌 서비스부터 시작한 ‘검은사막’ 콘솔버전이 증명했듯, ‘섀도우 아레나’의 성공 역시 유저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전략이 해답”이라며, “얼리 억세스 출시 이후에도 디스코드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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