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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디게임 시장, 온라인 게임쇼 ‘선도’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5.19 12:59
  • 수정 2020.05.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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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들어 국내 인디게임 중 다수의 작품들이 성과를 올리며 그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기반 게임쇼라는 새로운 콘텐츠에서도 국내 인디게임이 앞장을 서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각각 성남시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네오위즈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주관하는 온라인 게임쇼가 개최 소식을 알려 국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성남시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지난 18일 국내 최초의 온라인 가상 전시 게임쇼 ‘2020 인디크래프트’의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는 오프라인 전시회와 동일한 형태를 온라인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인디게임 부스 전시는 물론, 퍼블리셔 및 투자자들과의 보이스챗 미팅까지 지원해 오프라인 행사의 이점을 고스란히 계승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디크래프트’ 행사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나서 금년도의 경우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인디게임 개발사까지 참여할 예정으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서 네오위즈와 경콘진은 금일 ‘방구석 인디 게임쇼(BIGS: Banggusuk Indie Game Show) 2020(이하 비익스 2020)’의 개최 소식을 알렸다.
‘비익스 2020’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게임쇼들이 대거 취소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인디 게임사들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이 또한 행사 전반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익숙한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트위치, 인벤 등이 후원사로 참여해 행사의 홍보 및 진행에 도움을 전할 예정으로, 국내 인디 게임사들에게는 자사의 게임을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무대는 물론, 국내의 오프라인 게임쇼 전반이 취소되며 국내 인디 게임사들에게는 자사의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장소가 현격히 줄어들었던 금년도지만, 각종 온라인 게임쇼가 그 빈자리를 채우며 새로운 기회의 장을 형성하고 있는 모양새다. 금년도 다양한 인디게임들이 화제를 모았던 만큼, 각종 행사를 통해서도 새로운 화제작들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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