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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 시리즈 누적 판매량 2,700만 장 돌파 … 장르 변혁 유도한 I·P의 힘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5.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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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소프트웨어가 금일 자사를 대표하는 액션 RPG 시리즈인 ‘다크 소울’ 시리즈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2,7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를 자축한 프롬소프트웨어는 현재 신작 개발에 열중하고 있음을 알려 팬들의 기대감을 사고 있다.
 

지난 2011년 시리즈의 첫 작품을 발매하며 이른바 ‘다크 소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프롬소프트웨어는 각각 2014년, 2016년 연이어 후속작을 발매, 지속적으로 판매고를 높여가며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한 시리즈의 힘으로 개발사의 가치를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시킨 ‘다크 소울’ 시리즈는, 그 장르적 특별함으로도 유명세를 달리하고 있다. 기존 액션 RPG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높은 난이도, 중간 저장 개념인 화톳불을 활용할 경우 필드 내의 일반 적들이 모두 부활하는 시스템, 패링으로 대표되는 공격적인 방어의 개념 등 게임 전반에 걸친 요소를 통해 ‘소울라이크’라는 새로운 장르를 파생시키기도 했다.
 

사진=프롬소프트웨어 공식 트위터 中 발췌

‘소울라이크’라는 새로운 장르의 정의가 탄생한 데에는 직접 ‘다크 소울’ 시리즈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며 게임을 내놓은 개발자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며 정립됐다.
이는 코에이테크모의 ‘인왕’ 시리즈로 대표되는 대형 게임사의 작품부터, 인디게임 ‘할로우 나이트’로 대표되는 소규모 게임사들의 작품까지 액션 장르 시장 전반에 걸쳐 현재까지도 다양한 게임들이 ‘소울라이크’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하고 있다. 지난 1980년 출시된 RPG ‘로그’의 영향을 받은 ‘로그라이크’라는 단어가 현재는 게임의 장르 중 하나로 우뚝 선 것과 같이, ‘소울라이크’ 또한 기존 장르 시장에 새로운 개념으로 서고 있는 것이다.

한편, 프롬소프트웨어는 현재 신작 ‘엘든링’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의 세부적인 정보는 현재 공개된 사항이 매우 적지만, 개발진은 게임에 대해 고전적인 액션 RPG가 될 것이라 밝혀 팬들에게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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