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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수출 10조 원 시대, 1위는 ‘게임’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5.19 17:06
  • 수정 2020.05.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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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용장애’ 논란과 중국 판호 미발급 등 연이은 위기 속에서도, 게임산업이 한국 콘텐츠산업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금일(19일)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출판·음악·게임·영화·애니메이션·방송 등 11개 산업에 대한 통계정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먼저 2018년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19조 6,0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애니메이션 산업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방송(9.5%)과 만화(8.9%), 게임(8.7%)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율이 확인됐다. 
부문별 조사에서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산업은 20조 9,538억 원을 기록한 출판산업이었다. 뒤이어 19조 7,622억 원의 방송과 17조 2,119억 원의 광고, 16조 2,910억 원의 지식정보, 14조 2,902억 원의 게임산업이 자리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와 함께 2018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도 전년 대비 9.1% 상승한 96억 1,504만 달러(한화 약 10조 5,000억 원)에 도달했다. 국내 전 산업 수출액의 증가율 5.4%에 비하면 2배 가까운 성과로, 지난 5년 간 한류 영향으로 연평균 16.2%의 성장률을 유지 중이다. 반면, 같은 기간 수입액은 1.3% 증가한 12억 1,977만 달러(약 1조 4,954억 원)로, 전년보다 높은 83억 9,527만 달러(약 10조 2,926억 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분야는 게임산업이다. 게임산업이 한 해 동안 기록한 수출액 64억 1,149만 달러(약 7조 8,637억 원)는 2위인 캐릭터산업(7억 4,514만 달러)의 무려 9배에 달하는 수치다. 아울러 지식정보산업과 음악산업이 각각 6억 3,388만 달러와 5억 6,424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2018년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66만 7,437명에 달했다. 전년 대비 약 2만 2천여 개, 최근 5년 간 약 5만 1천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결과다. 광고 부문에서 10.6%의 종사자 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출판과 음악산업은 전년 대비 종사자 수가 소폭 감소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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