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메이트가 금일(19일) 전거래일 대비 10.42%(100원) 상승한 1,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7,662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1,147주를 순매수하면서 큰 폭의 상승장이 이어졌다.
엔터메이트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연이은 매수우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이 지난 15일부터 3거래일 연속 대규모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반등국면을 주도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사이에서는 이달 초 ‘다크에덴M’의 시즌2 업데이트를 제외하고 특별한 호재가 없는 만큼, 1분기 실적개선을 비롯한 추가 이슈 없이는 반등국면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넷게임즈는 금일(19일) 전거래일 대비 4.73%(380원) 하락한 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48,291주와 7,785주를 순매수했음에도, 기관이 58,159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넷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기관의 ‘팔자’ 행렬 유지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고 외국인까지 ‘사자’로 전환했으나, 같은 기간 기관이 매도물량을 크게 늘리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V4’ 매출 호조와 ‘HIT’ 기반 신작 MMORPG 개발 소식 등 호재로 가격 부담감이 크게 상승해 조정국면에 돌입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