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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2Q 실적 기대감에 주가 ‘승승장구’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5.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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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증권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5월 21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향후 모멘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 엔씨소프트 신규 C·I (사진=엔씨소프트)

5월 21일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5.60% 상승한 792,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1분기 실적호조로 759,000원까지 치솟은 지 5거래일 만에 다시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리니지2M’ 출시 효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점쳐지며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간 3월에 이어 좋은 흐름이 지속되는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에는 오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리니지2M’과 ‘리니지M’ 등 주력 게임들의 매출 흐름이 안정화되고 인건비 등 지출비용이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반기에 대한 전망도 밝다. ‘리니지2M’의 일본, 대만 등 해외 진출이 예정돼 있으며, 신작 ‘블레이드 & 소울2’도 연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PC 및 콘솔 쪽에서는 북미 퍼블리싱작 ‘퓨저’의 연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TL’도 연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신작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대우 김창권 연구원은 기업 리포트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주가 흐름에서 나스닥 게임주, 특히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주가 동조화 현상이 관측된다고 짚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도 엔씨소프트와 비슷하게 2020년 하반기 ‘콜오브듀티’ 신작, ‘WoW’ 확장팩,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 모멘텀이 기대되는데다 ‘디아블로4’, ‘오버워치2’ 등의 대작 출시 가능성도 회자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글로벌 게임주 랠리는 엔씨,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같은 초대형 게임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대형 게임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해석된다”며 “5월과 6월이 하반기 주가 레벨업 구간을 염두에 둔 좋은 진입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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