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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크래프톤 효과’ 넵튠 ↑, ‘가격 부담감 상승’ 네오위즈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5.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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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이 금일(21일) 전거래일 대비 14.13%(760원) 상승한 6,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160주와 4,271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63,932주를 순매수하면서 종일 큰 폭의 상승장이 이어졌다.
 

넵튠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매수행렬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인 것과 달리, 개인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팔자’를 끝내고 매수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넵튠이 지분 1.08%를 보유 중인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82억 원과 영업이익 3,524억 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자극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네오위즈는 금일(21일) 전거래일 대비 4.53%(1,050원) 하락한 2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59,556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81주와 12,241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네오위즈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투자자가 이틀 동안 매수세를 유지했으나, 같은 기간 이어진 외국인의 매도세와 기관의 6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가 겹치면서 하루 만에 반등국면이 꺾였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4월부터 웹보드게임 매출 호조와 관련 규제완화 등 연이은 호재로 가격 부담감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인한 조정국면이 시작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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