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2차인증 도입 호평 … 봇 시스템 ‘의견 분분’
‘배그’ 2차인증 도입 호평 … 봇 시스템 ‘의견 분분’
  • 변동휘 기자
  • 승인 2020.05.2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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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7.2 업데이트 이후 유저들의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핵(부정 프로그램) 사용을 막기 위해 경쟁전에 2차 인증(SMS)을 도입한 부분은 대체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봇 추가와 경쟁전 확대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향후 펍지 측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펍지주식회사

‘배틀그라운드’ PC 1.0버전 #7.2 업데이트는 지난 5월 20일 진행됐다. 경쟁전 참가자 대상 SMS 인증 추가와 봇 시스템 적용, 총기 밸런스 수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유저들이 오랜 기간 요구해왔던 사항들이 대폭 반영된 것이다.

특히 SMS 인증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체감상 경쟁전에서의 핵 사용자가 줄어들었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핵 사용자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 인증이라는 절차를 한 번 더 거쳐야 한다는 점은 꽤나 큰 디메리트로 작용하며, 시간이 지나면 많은 핵 사용자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평가다. 일반 매치와 달리 경쟁전은 그 성격상 실력자가 많아 대놓고 핵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더욱 쉽게 제재에 걸린다는 점도 있다. 때문에 SMS 인증을 일반 매치에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경쟁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유저들도 많다. 경쟁전이 스쿼드에만 적용돼 솔로 및 듀오 유저들에게는 체감되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다. 또한 팀 게임임에도 개인 점수로만 산정돼 개인 플레이 위주로만 진행되는 점도 많은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펍지 측은 개발일지를 통해 “경쟁전 서비스에 대한 이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원활한 매치메이킹, 플레이어들의 의견, 제반사항 등을 고려해 서비스 준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의 갑론을박이 가장 치열한 부분은 ‘봇 시스템’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일반 매치에 봇이 추가됐는데, ‘초보 유저들의 적응을 돕는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과 ‘게임의 재미를 저해한다’는 지적으로 평가가 나뉜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봇 시스템에서는 MMR이 낮은 경우에 특히 다수의 봇을 만나는 것으로 설정돼 있는 상태라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시즌 초반의 경우 플레이어들의 MMR이 아직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봇을 자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개인별 MMR이 높아지거나 시간이 지나 MMR 분포에 따른 플레이어 그룹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면 봇의 수도 적어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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