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12일 정식 출시 이후 꾸준히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인 가운데, 주말 들어 구글플레이 매출 톱5 진입까지 성공한 것이다. PC버전 원작과의 시너지도 덩달아 챙기고 있어 주목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정식 출시 이후 줄곧 양대마켓 인기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원작 ‘카트라이더’를 즐겼던 유저풀이 대거 유입되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매출순위에서도 론칭 4일만에 국내 구글플레이 10위권에 들었으며, 지난 24일에는 매출 5위까지 달성했다.

유저들의 반응도 호평일색이다. 원작 대비 개선된 그래픽과 모바일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조작법, 시나리오 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즐길거리, 부담이 적은 과금요소 등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일부 버그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이 보고되고 있지만, 게임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V4’와 더불어 넥슨의 모바일 흥행을 이끄는 쌍두마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넥슨 모바일게임들은 대부분 뒷심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정식 출시 이후 2주 가량이 지났음에도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PC온라인 원작과도 시너지를 내는 모양새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실제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사전예약 기간동안 PC버전 ‘카트라이더’도 상승세를 탔으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PC방 순위 톱10을 유지하고 있다. PC와 모바일 양면에서 선전을 지속해 나가는 중으로, 이같은 관심이 넥슨의 첫 멀티플랫폼 프로젝트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