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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PC 온라인 RPG 도전 ‘지속’

‘패스 오브 엑자일’ 안정적 서비스 … ‘엘리온’, ‘오딘’ 2020년 기대주 ‘부상’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5.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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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내 게임업계의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PC 온라인 RPG 시장을 향한 카카오게임즈의 지속적인 도전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9년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이하 POE)’을 국내 공식 퍼블리싱하는 행보를 보인 데 이어, 크래프톤의 ‘엘리온’ 퍼블리싱 계약 체결,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퍼블리싱 계약 체결까지 이어가며 서비스 라인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모두 모바일 및 PC RPG 장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우선, 지난 2019년 6월 8일 국내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 ‘POE’는 처음 국내에 도입될 당시 다소 마니악한 게임성으로 우려를 표하는 시선이 존재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POE’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시리즈에 큰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디아블로’ 시리즈 특유의 핵엔 슬래시 액션, 쿼터뷰 시점, 지속적인 아이템 파밍의 매력 등을 구현한 게임이다. 게임은 현재까지도 전세계에 걸쳐 수많은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인기 장수 RPG 대열에 합류했지만, 다소 복잡한 캐릭터 성장 시스템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으로도 평가 받는다. 국내 서비스의 경우 출시 첫 한 달 동시접속자 8만 명 돌파 등 예상 밖의 선전을 이어가며, 현 시점에서는 안정적인 고정 유저 층과 흥행지표를 뽑아내고 있다.
 

크래프톤의 대규모 PC MMORPG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던 ‘엘리온’ 또한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논타겟팅 전투, 공중전 콘텐츠 강화 등 다양한 특징으로 주목받고 있는 ‘엘리온’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5월까지 서비스하던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을 이어 또 한 편의 대작 PC MMORPG가 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은 카카오게임즈의 PC RPG 집중 전략은 지난 5월 28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PC 및 모바일 MMORPG로 개발 중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오딘’은 콘솔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3D스캔, 모션캡쳐 등의 기술을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을 선보일 것이라 밝혀, 2020년 MMORPG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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