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가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5.63%(40원) 상승한 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161,993주와 22,554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85,636주를 순매수하면서 오전 보합세 이후 상승장으로 전환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매수우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기관의 7거래일 연속 매도세와 개인투자자의 매도전환이 이뤄졌으나, 외국인이 이를 상회하는 대규모 매수물량을 확보하면서 반등국면이 만들어졌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자사 인기작 ‘진화소녀’의 캐릭터 업데이트와 신작 SRPG ‘아르메블랑쉐’ 사전예약 등 호재가 반등요인으로 지목됐다.
반면, 조이맥스는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5.10%(320원) 하락한 5,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79주를 순매수했음에도, 개인투자자가 279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조이맥스의 주가 하락은 연이은 개인투자자의 이탈행보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사자’ 행보를 유지했으나,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의 매도우위도 이어지면서 반등국면 마련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자사 및 자회사 플레로게임즈의 게임사업 호재가 부족했으나, 6월 출시 예정인 신작 ‘삼국지 제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