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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BMW코리아, 블록체인 기반 멤버십 ‘시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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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블록체인을 적용한 멤버십 플랫폼을 국내에서 테스트할 전망이다. ‘BMW 밴티지’로 명명된 이 멤버십 프로그램은 6월 1일부터 고객 체험단을 모집 중이며, 최신 IT 기술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BMW 밴티지’는 BMW코리아가 준비 중인 블록체인 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모빌리티, 여행, 문화, 교육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코인 적립, 결제 및 할인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서비스 완성도 제고를 위해 고객 체험단 모집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은 그룹 내에서 한국이 최초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국을 시작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으로, 이를 통해 그룹 내 한국 시장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BMW코리아 측 설명이다.

모집 대상은 지난 3년간 BMW 차량을 구매한 고객으로, 개별적으로 신청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문자 내 링크를 통해 신청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3만 코인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BMW코리아는 이 같은 오픈 플랫폼을 통해 일상 속에서 BMW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실 BMW는 일찍부터 그룹 차원에서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4월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추적 프로젝트 ‘파트체인(PartChain)’을 가동한 것이다. 부품과 원자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공급망의 투명성 제고가 목적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전조등 부품 구매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고객과 밀접한 영역에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는 모양새라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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