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국내 시간 기준) 진행될 예정이던 소니의 PS5 디지털 쇼케이스가 전면 연기됐다. 금일 소니는 관련 소식을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소니는 “전 세계의 게이머들이 PS5로 출시될 게임들을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을 알지만, 현 시점에서 축하의 시간을 갖는 것은 알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쇼케이스 일정 연기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지금은 우리가 한 발 물러서서, 보다 중요한 목소리들이 더욱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디지털 쇼케이스 일정 연기는 현재 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항의 시위에 따른 것으로, 현재 글로벌 게임사들이 저마다 관련 상황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가운데 소니 또한 쇼케이스 연기 발표 직전 관련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니는 ‘#BlackLivesMatter’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우리는 조직적인 인종차별, 흑인 사회를 향한 폭력을 비난한다. 우린 항상 흑인 크리에이터, 이용자, 직원, 가족, 친구들과 함께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