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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 터키 개발사 피크 인수 … 퍼즐 라인업 ‘강화’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6.02 11:00
  • 수정 2020.06.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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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셜게임 기업 징가(Zynga)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퍼즐게임 ‘Toon Blast’와 ‘Toy Blast’를 손에 넣었다.
 

사진=징가

이와 관련해 최근 징가는 터키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피크(Peak)의 인수합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인수금액은 18억 달러(한화 약 2조 2,021억 원) 규모로, 9억 달러의 현금과 9억 달러의 징가 지분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토이, 노벰버 소프트웨어 등을 영입한 징가의 역대 M&A 사례 중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이들의 기대감이 확연히 드러난다. 실제로 프랭크 지베우 징가 CEO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피크 인수를 통해 올 하반기 3억 달러(약 3,676억 원)의 추가 수익 확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투자 전문가들 역시 피크 인수가 징가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피크 인수 소식이 들려온 지난 월요일, 나스닥에 상장된 징가의 주가는 4.5% 상승한 9.57 달러(약 11,728원)에 마무리됐다. 그간 소셜 네트워크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 하락이 감지됐으나, 게임 라인업 강화와 수익 다각화 전략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셈이다.

한편, 2010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설립된 피크는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Toon Blast’와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Toy Blast’가 대표작이다. 글로벌 양대 마켓에서 34종 이상의 자체 개발작을 서비스 중이며, 터키 기술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는 성과로 초기 투자자들이 200배 이상의 투자수익을 거둔 바 있다. 
 

사진=피크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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