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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서 펼쳐지는 군웅할거의 시대 ‘삼국지 제후전’

사실적인 명장 표현으로 몰입도 극대화 … 충실한 기본기 속 역동적인 전투 구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02 14:17
  • 수정 2020.06.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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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77호 기사]

● 장 르 : 모바일 전략 게임
● 개발사 : 소주선봉
● 배급사 : 조이맥스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 출시일 : 2020년 6월 출시 예정

‘삼국지’ 군웅들의 대격전이 손 안에서 펼쳐진다.
조이맥스가 오는 6월 출시를 준비 중인 ‘삼국지 제후전’은 고퀄리티 그래픽을 기반으로 전설의 명장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비주얼만 챙긴 것이 아니라 시스템 차원에서도 완성도를 높여 몰입감을 더한 것이다. 명장들의 속성에 맞춰 다양한 역할을 맡김으로써, 원작을 읽으며 생각해왔던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냈다.
여기에 전략 게임이 갖춰야 할 덕목들을 대부분 갖추며 탄탄한 기본기를 과시한다. 영지를 발전시키고 정복활동을 통해 확장을 꾀하며 훗날 있을 대전쟁에 대비하는 것이다. 전투에 있어서도 허를 찌르는 각종 책략들을 통해 진정한 역사의 승자가 되는 쾌감을 얻을 수 있다. 올 여름, 손 안을 뜨겁게 달굴 ‘군웅할거’의 현장에 함께해 보는 것이 어떨까.
 

삼국지 게임의 첫 인상은 결국 명장들의 퀄리티에서 비롯된다. 게임사 입장에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유저들의 눈높이도 높아진 만큼, 그래픽은 물론 시스템 적으로도 완성도 있는 명장이 요구된다. 그런 측면에서 ‘삼국지 제후전’ 의 첫 인상은 꽤 인상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

하이퀄리티 구현에 집중
‘삼국지 제후전’은 고퀄리티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전설의 명장들을 사실감 있게 재탄생시켰다. 삼국시대에 실존했던 적토마, 청룡언월도 등의 장비와 보물도 갖췄다. 실제라면 꽤나 큰 팬덤을 보유했을 것 같은 명장의 사실적인 외형이 매력적이다.
단순 외형뿐만 아니라 특성들까지도 정확히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각 명장들은 정치, 무력, 통솔, 지능 등의 4가지 속성과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전략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수록 승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이를테면 통솔과 무력 속성이 높은 “여포”는 PvP에 출정하고, 정치가 높은 “대교”는 건물에 배치해 기능을 강화하는 등 자신만의 전략이 필요하다.
 

명장들과 각종 장비들이 고퀄리티로 구현됐다
▲ 명장들과 각종 장비들이 고퀄리티로 구현됐다

또한 명장 속성은 장비, 보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적토마 같은 명마도 정교하게 구현됐다.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고 명장 인연으로 추가 버프 효과를 획득 하는 등의 사실적인 시스템도 있다. 여기저기서 획득한 명장 조각으로 명장을 등용하고 스킬을 하나씩 업그레이드 하는 육성의 재미도 쏠쏠하다.
 

영지를 건설하고 넓혀나가는 재미를 느껴보자
▲ 영지를 건설하고 넓혀나가는 재미를 느껴보자

강대국 건설의 재미
‘삼국지 제후전’은 전략 장르의 기본기인 영지 발전과 필드 활동 등을 탄탄히 구현했다. 영지 내 농지나 제철소에서 꾸준히 자원을 축적하고, 병사도 꾸준히 모집하고 육성하며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
게임의 백미인 대규모 전투는 약 400만㎢에 달하는 영토 위에서 펼쳐진다. 중국 전체 영토의 ⅔에 달하는 규모로, 130여 개의 실존 명성을 두고 군단과 국가원 모두가 협동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대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략전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 대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략전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한 다양한 전략 요소들도 매력적이다. ‘책략’은 일반적인 버프·디버프 형태가 아닌, 적의 경보에 걸리지 않고 빠른 속도로 기습 공격하거나 징병, 치료를 차단해 추가 병력을 구성할 수 없게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돼 있다. 방어 진영도 지원군의 행적을 은폐하고 허위 병력을 알리는 등 상대를 골탕먹일 수 있다. 기존의 삼국지 타이틀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요소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국가 영토 내 어디든지 자유롭게 천도(자신의 성을 건설하여 이전)할 수 있어 군단, 국가원이 모여 점진적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전술을 구상할 수 있다. 다음 공격물에 가장 가까운 공터로 천도하는 것이 행군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전략적 가치가 크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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