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리뷰] ‘폴아웃 쉘터 온라인’, ‘폴아웃’ 팬들을 위한 시뮬레이션

  • 김도연 인턴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6.02 17:1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1일, ‘폴아웃 쉘터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가 시작됐다.
 

사진=가이아모바일
사진=가이아모바일

‘폴아웃 쉘터 온라인’은 이용자가 핵 방공호 ‘볼트’의 책임자로 분해, 핵전쟁 이후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게임이다.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 게임은 유쾌한 카툰풍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 ‘폴아웃’ 시리즈에 있던 캐릭터들과 협력할 수 있어서 기존 ‘폴아웃’ 시리즈의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해준다. 또한, 간단한 난이도와 함께 시간이 날 때마다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은 이용자들에게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해주는 게임이다.

세계관에 녹아든 게임
‘폴아웃 쉘터 온라인’은 ‘폴아웃’ I·P를 적절하게 활용한 게임이다. 게임 내 사용되는 화폐들은 물, 병뚜껑, 전기, 식량 등 기존 ‘폴아웃’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들이다.

폴아웃 쉘터 온라인의 탐사구역들 (사진=경향게임스)
▲ 폴아웃 쉘터 온라인의 탐사구역들

또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늘어나는 탐사 구역들은 ‘폴아웃4’의 배경인 ‘커먼 웰스’의 지역과 건물들이다. 이용자와 방공호 밖에 사는 사람들의 통신을 주고받으며 이야기의 진행 상황을 알아간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동료들을 늘려간다. 상점에서 뽑기 형식으로 얻거나 이벤트, 시나리오 진행 형식으로 얻는 동료들은 기존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다. 기존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상호 작용을 하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 '볼트 보이'의 모습을 한 캐릭터들
▲ '볼트 보이'의 모습을 한 캐릭터들

게임에 나타나는 캐릭터들은 인간과 몬스터 할 것 없이 모두 ‘폴아웃’ 세계관의 캐릭터 ‘볼트 보이’의 그림체와 닮아있다. 게임에 나타나는 ‘볼트 보이’의 모습을 한 캐릭터들을 통해 이용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게임 내 등장하는 휴대용 전자기기 ‘핍-보이’라는 착각이 들게 한다. 
이렇게 원작 고증에 충실하면서도 ‘폴아웃’ 시리즈 팬들에게 반가운 얼굴들을 보여주는 것이 이 게임의 매력이다.

간단한 조작과 꾸준한 육성
‘폴아웃 쉘터 온라인’은 복잡한 조작이 필요하지 않다. 건설 탭을 눌러서 방공호 내부를 확장하고 거주민들을 드래그해서 배치하면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생기는 자원 아이콘을 눌러서 자원을 회수하면 된다. 이렇게 늘린 자원을 통해 다시 방공호를 확장하거나 시설과 거주민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한다. 기본적인 주민과 시설의 레벨과 스킬 레벨 등은 방공호 안에서 채집 가능한 자원들을 이용한다.

▲ 방공호 '볼트'의 내부
▲ 방공호 '볼트'의 내부

추가로 주민들을 강화하기 위한 ‘방호복’의 획득과 ‘장비’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선 방공호 밖을 탐험해야 한다. 우선, 지도로 나가서 탐험 구역을 선택한다. 이용자는 해당 구역에 탐험대를 파견해서 한 구획씩 터치를 통해 탐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전투가 발생하거나 보물상자를 열고, ‘폴아웃’ 세계관에 관한 퀴즈를 푸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 탐사 가능한 구역들
▲ 탐사 가능한 구역들

또한 스토리 진행에 맞춰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이 막히는 것이 적은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게임 내 캐릭터들은 방공호 시설 ‘전투훈련실’을 통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전투훈련실’의 레벨에 따라 올릴 수 있는 레벨의 제한이 생긴다.
전투에 쓰일 캐릭터들의 레벨을 ‘전투훈련실’의 상한에 맞춰서 키운다면 스토리 진행에 큰 문제가 없다. 스토리 진행에 맞춰서 ‘전투훈련실’의 레벨을 올리는 퀘스트가 등장하기 때문에 레벨을 올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경향게임스=김도연 인턴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