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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의 전설, ‘우지’ 젠쯔하오 은퇴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6.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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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을 대표하는 원딜이자 명문구단 RNG의 프랜차이즈 스타 ‘우지’ 젠쯔하오(이하 우지)가 은퇴한다.
 

사진=RNG 공식 SNS 中 발췌

이와 관련하여 RNG는 공식 SNS을 통해 ‘우지’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6월 3일 발표했다.

2013년, 2014년 롤드컵에서 LCK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준우승을 차지한 ‘우지’는 특유의 빠른 반응속도와 딜링능력으로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중국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매년 LPL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고의 인기와 실력을 가졌음에도 롤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8년에는 자국 리그 LPL과 MSI,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까지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롤드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고 2019년 롤드컵에서도 홀로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팀은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우지’의 은퇴 사유는 그를 오랫동안 괴롭힌 부상과 건강문제로 알려졌다. 실제로 피지컬이 많이 요구되는 원딜 포지션에서 활약한 우지는 지속적인 손목 부상을 호소했고, 은퇴를 선언한 당일 자신의 웨이보에서 심각한 2형 당뇨를 앓고 있음을 밝혔다.

RNG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지는 RNG의 심장이자 혼이었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e스포츠의 아이콘이었다”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한 그에게 감사를 표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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