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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 ‘마크’에서 느끼는 디아블로의 맛, ‘마인크래프트 던전’

  • 박준수 인턴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6.04 14:22
  • 수정 2020.06.0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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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은 무엇일까. 정답은 마인크래프트다. 2011년에 발매돼 2억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금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이다. 최근 마인크래프트 제작사 모장에서 마인크래프트를 배경으로 한 액션RPG 게임을 내놔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26일에 출시된 ‘마인크래프트 던전’이 그 주인공이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은 처음 공개됐을 당시 마인크래프트 특유의 도트 감성은 그대로 유지함과 동시에 디아블로, 패스 오브 엑자일 같은 핵 앤 슬래시 RPG 장르를 조합하여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더구나 기존의 마인크래프트 엔진이 아닌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하여 그래픽 측면에서 더욱 세련되고 깔끔해졌다. 마인크래프트가 맵에 널려있는 자원을 채집하거나 자신만의 건축물을 올리면서 사이버 세상의 자유로움을 누리는 게임이라면 ‘마인크래프트 던전’은 원작에서 유저들을 괴롭혔던 좀비나 스켈레톤, 크리퍼 등을 박살내면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핵 앤 슬래시 장르의 게임인 만큼 전투 외에도 여러 가지 아이템을 수집하는 콘텐츠도 준비돼 있으며 수집한 유물을 통해 골렘이나 늑대 같은 동료를 소환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최대 4명이 함께 파티를 맺고 팀 플레이를 통해 던전을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현재 공식적으로 각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게임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초보자를 배려한 티가 난다. 포션이 무한으로 제공되며 장비에 내구도가 없기 때문에 디아블로나 패스 오브 엑자일 같은 기존 핵 앤 슬래쉬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캐주얼한 것이 장점이다. 세세한 것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던전에 들어가 오로지 사냥에만 집중할 수 있다. 때문에 원작의 팬이나 핵 앤 슬래시 장르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한다. 반면, 핵 앤 슬래시 장르의 게임을 오래 즐긴 골수 유저들에게는 이 게임의 캐주얼함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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