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방송에 디지털 상품인 ‘드롭’을 2020 서머 스플릿 시작과 함께 도입한다고 6월 4일 밝혔다.
‘드롭’은 LoL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기획된 디지털 상품으로, 프로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이 등장하는 일부 상황에서 이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스킨 파편, 크로마, 프레스티지 포인트 등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공식 방송 도중 바론 스틸이나 펜타킬 등 특정한 장면 일부에서 ‘드롭’이 활성화되며, 시청자들은 LoL 디지털 상품이나 지역 및 글로벌 스폰서가 제공하는 혜택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드롭’은 업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롭’은 2020 서머 스플릿 기간에 북미 리그인 LCS와 유럽 리그인 LEC에 적용되며, 다가오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현 시점에서는 위 두 지역 외 한국의 LCK를 비롯해 타 지역 리그는 해당되지 않으며, 향후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시청자의 지역과 무관하게 LCS나 LEC를 LoL 공식 경기 시청 플랫폼을 통해 시청하면 ‘드롭’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