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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는 ‘넥슨 아레나’ … 넥슨 e스포츠 사업 다각화 ‘시동’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6.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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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의 e스포츠 주요 무대로 활약해오던 넥슨 아레나가 국내 e스포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넥슨은 금일 넥슨 아레나의 운영 종료 소식과, 자사 e스포츠 사업 다각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와 관련해 지난 2013년 개장 이후 약 7년여의 시간을 지나온 넥슨 아레나가 오는 7월 31일 부로 모든 운영을 마치게 된다.
지난 2013년 12월 넥슨과 당시 SPOTV GAMES가 함께 손을 맞잡고 건립한 넥슨 아레나는, 국내 게임사 최초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라는 수식어 또한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서초구 내 지하 2개 층 전용면적 1683㎡(약 509평) 규모로 지어진 본 경기장은, 그간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타사 게임들의 주요 대회는 물론, ‘피파 온라인’,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등 자사 게임들의 오프라인 e스포츠를 진행하는 무대로 활약해왔다.
 

한편, 넥슨은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벗어나 자사 e스포츠 사업을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하고,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사 인기 I‧P를 개방하고, 풀뿌리 e스포츠 대회를 지원하며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유저 층들이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전국민 대회 프로젝트를 예고, 누구나 쉽게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외에도 넥슨의 주요 I‧P를 대학교, 직장, 동호회, 지방 정부 등 각종 단체가 자체 리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넥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상금 지원 등의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 전했다.

넥슨 e스포츠팀 김세환 팀장은 “진화된 e스포츠 산업을 리딩하고자 확장과 협력, 개방을 앞세워 e스포츠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e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접근성의 제약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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