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생활 속 기부 문화도 확산시키는 묘책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SK C&C는 6월 4일 지역 화폐에 사회적 가치(SV) 거래 플랫폼을 더한 ‘블록체인 기반의 따뜻하게 체인지 2탄, SV-지역 화폐(디지털 코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SK C&C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지역화폐를 SV-지역 화폐로 발행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디지털 코인 발행 플랫폼 ‘체인제트’와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따뜻하게 체인지’, 사회적 가치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 등을 결합한 형태다. 디지털 코인 발행부터 사용 추적, 기부, 배분 등 각 단계별 코인의 모든 이동을 블록체인에 실시간 기록·관리하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맞게 코인의 발행 및 운영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화폐 발행부터 지자체 사회 복지 및 공익 사업 증진, 지역 단체들과 연계한 생활 속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코인으로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특히 지역 맞춤형 화폐 발행 및 운영이 가능해 발행 시 할인이나 추가 디지털 코인 제공, 캐시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사회적 가치를 강조한 만큼, 공익적 목적의 활용도 가능하다. 지자체가 시행하는 여러 공익 사업이나 캠페인 중 원하는 곳을 골라 기부할 수 있으며, 지자체 자원 봉사자에게 디지털 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지자체 내 여러 단체 등과 연계해 지자체 코인 기반의 사회적 가치 활동 캠페인 전개도 가능하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