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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 블록]모바일 공무원증 구축사업,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 선정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6.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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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을 활용한 모바일 공무원증 구축 사업자로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주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1단계)’에서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이 LG CNS-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제공=행정안전부
제공=행정안전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구축 사업은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은 정부가 작년 10월 28일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행정안전부에서 관련 사업을 발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일종인 DID(분산신원증명) 기술을 활용해 올해 공무원증, 2021년 장애인증, 2022년 운전면허증을 모바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아이티센-삼성SDS 컨소시엄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 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 구축은 아이티센, 블록체인 기술 제공은 삼성SDS가 맡는 식이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활용해 모바일 신분증용 DID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시도되는 디지털 공공행정 서비스 구축 사례인 만큼, 이번 사업에 임하는 이들 컨소시엄이 DID 분야의 주도권을 쥐게 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17억 6,300만 원 수준의 소규모 사업이지만, 향후 운전면허증 단계에 이르면 사업 규모가 수백 억 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기업이 향후 진행될 사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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