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이용자 Eversmans037가 ‘사이버펑크 2077’ 한정판 엑스박스 원에서 숨겨진 메시지를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기계 뒷면의 작은 사각형에는 유니폼, 빅터, 마이크, 에코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다. 이것은 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음성 기호로 ‘Uniform’, ‘Victor’, ‘Mike’, ‘Echo’. 해석하자면 ‘UV ME’, 자외선을 비춰달라는 의미다.
해당 이용자가 문구에 자외선을 비춘 결과, 영어로 “많은 언어, 하나의 메시지”라고 적혀있고, 그 뒤로 한국어를 포함한 15개의 다른 언어로 “고맙습니다”라고 적힌 문구를 발견했다. 마지막엔 CD Projekt Red-Xbox가 표시됐다.
‘사이버펑크 2077’의 개발사 CD Projekt Red는 ‘사이버펑크 2077’의 새 바탕화면을 제공하면서 이미지 구석구석에 세세한 게임 내 요소를 숨겨놓는 등 이스터에그를 활용한 마케팅을 한 적이 있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 한정판 엑스박스 원은 현재 매진돼, 직접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