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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미디어 기업의 사업 다각화

기고자: 김태희 CFO

  • 정리=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6.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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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77호 기사]
 

▲ 닷밀 김태희 CFO

2020년은 국내 실감미디어 시대의 원년으로 이야기됩니다. 정부는 ‘콘텐츠산업 3대혁신전략’을 통해 실감미디어 시장의 대대적인 육성계획을 발표했으며, 각 지자체에서도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주력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8년간 실감미디어 콘텐츠에 주력해온 닷밀 역시 올해를 전환점으로 삼고, 세 가지 브랜드를 론칭하는 사업 다각화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브랜드는 글로벌 I·P와 실감미디어 기술력을 융합한 전시플랫폼 ‘DiVE iN’(다이브 인) 입니다. 관람한다는 단순 개념의 전시구조를 탈피, 관객이 I·P 속의 세상을 능동적으로 체험하는 경험을 전달하는 실감미디어 전시 플랫폼입니다. 6월에 첫 번째 ‘다이브 인’ 콘텐츠가 오픈 될 예정이며, 다양한 I·P 홀더들과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두 번째는 글로벌 완구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질 새로운 형태의 놀이터 ‘PLAY iN’(플레이 인) 입니다. 단순히 완구 브랜드가 가진 경쟁력과 제품의 특성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의 감성을 한 단계 발전시켜 더욱 거대하고 풍성하고 체험적으로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닷밀의 감성을 담은 첫 번째 ‘플레이 인’은 올해 말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 번째 브랜드는 닷밀 고유 I·P를 활용한 초대형 비즈니스 플랫폼 ‘The Forgotten Doors’(포가튼 도어스) 입니다. 숲 혹은 트래킹 코스가 가진 고유의 특성들을 모두 유지시키며, 실감미디어 기술력을 통해 완전히 다른 밤 콘텐츠를 만들어냅니다. 기존 가치의 훼손 없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브랜드로서, 오는 9월 첫 번째 ‘포가튼도어스’가 문을 엽니다.

기존 닷밀이 해왔던 수주사업의 영역을 고스란히 지켜내면서도 세 가지 브랜드를 동시에 론칭 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힘은 오랜 준비기간에 있습니다. 닷밀은 사내 직원수가 10명 내외일 때부터 콘텐츠에 관해서는 외주를 최소화하는 방식을 고수해왔습니다. 그덕에 콘텐츠, 설계, 공간, 음악, 시나리오, 기술,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했고, 올해 그 역량을 집중시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낼 계획입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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