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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애니메이션 I·P 힘, 게임으로도 위력 발휘

투니버스 ‘신비아파트’ 시리즈 …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0위권 ‘순항’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6.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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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게임이 국내 구글플레이 인기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투니버스의 간판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국내 애니메이션 활용 게임의 성공사례가 전무한 상황 속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비아파트’의 I·P를 활용한 ‘궁수강림: 6개의 예언 - 신비아파트 슈팅게임(이하 궁수강림)’이 최근 구글플레이 인기순위를 통해 흥행세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5월 4일 출시된 ‘궁수강림’은 인기순위 최고 3위를 기록하며 그 두각을 드러냈다. 아울러 출시 한 달이 넘은 시점에 들어서도 인기순위 10위 이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궁수강림’은 세로형 스테이지 구성에 화면 내에서 자동으로 움직이는 화살표를 따라 몬스터가 다가오는 타이밍에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또한, 캐릭터 육성 요소, 고스트 수집 요소 등으로 중독성 있는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궁수강림’의 흥행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토종 애니메이션 I·P 기반의 게임이라는 점이다. 그간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 시장이 활성화된 지역은 일본 내 I·P가 주를 이뤄왔다. 특히, 국내 게임시장에서도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같이 국내 게임사가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 일본 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간 국내 애니메이션 활용 게임은 단순화된 홍보용 게임을 출시하거나, 교육용 게임으로 출시하며 일반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사례와 달리, ‘궁수강림’의 경우 캐주얼 장르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신비아파트’ 시리즈는 투니버스의 호러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지난 2014년부터 첫 방영을 시작해 현재까지도 TV판, 극장판 가릴 것 없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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